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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시황)크림대교가 무너졌다..?!

Fly-Blockchain 2022. 10. 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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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시황)크림대교가 무너졌다..?!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를 점령한 후 건설한 크림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 우크라이나는 올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후 크림대교를 파괴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는데요.

 

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전 6시쯤 발생했다고합니다.

화물열차의 후단에 달린 연료 저장 탱크가 실린 화차에 불이 붙어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러시아 ‘국가 반테러위원회’를 인용, 이 다리의 자동차 통행 부분을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온라인에는 화재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크림대교 위를 지나는 열차에서 거센 불길이 타오르며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기찻길 옆 차로 일부도 무너져 내려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러시아 연방도로공사 관계자는 매체에 “크림대교를 건너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크림 철도공사는 불이 붙은 열차와 다른 화차들을 분리한 후 케르치 역으로 대피시켜 놓았다고합니다.

 

러시아 당국은 선박이 다리 아래로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물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케르치해협 일대 선박의 항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비상 사태와 관련, 정부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료 저장 탱크 폭발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크림반도, 크림대교, 시작”이라며 “(러시아가 만든)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시작”이라며 “(러시아가) 도적질한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에 반환돼야 하고 점령된 것은 모두 추방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텔레그램 채널에 폭발로 무너진 다리의 사진을 올리며 “모두 우크라이나가 될 것”이라고 썼다고 전해지는데요.

다만 포돌랴크 보좌관이나 군 모두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와 연관이 있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한 후 러시아 본토와 연결하는 18㎞ 길이의 크림대교를 2018년 개통했습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상징하는 기간시설이며, 전술적·경제적 가치도 매우 크다고할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여전히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에서 무기를 지원받는 즉시 1순위로 타격할 대상을 크림대교로 지정하고 세부 정보를 취합해 놓았다는 보도가 나왔다고합니다.

그러자 러시아는 크림대교가 공격받으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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